‘하냥이’는 우리 학교 학생이 만든 캐릭터로 지금도 인기몰이 중이다. 그런데 하냥이를 활용해 기부활동과 홍보활동을 펼치는 이들이 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는 ERICA의 학생 SNS 홍보단, 토커스(Talkers)다. 이름에 걸맞게 학생들에게 친근한 SNS를 이용하여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주도하는 이들을 만나보았다.

학생 중심 SNS 홍보단 토커스(Talkers) 4기 멤버들.
■ 재학생,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토커스

토커스는 대외협력팀에 소속된 홍보단으로 기획부터 홍보활동까지 학생들이 직접 해나간다. 2017년 2월부터 시작된 활동은 현재의 4기 멤버들을 통해 더 업그레이드되는 중이다. 토커스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매체를 활용하여 여러 학생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 학생들이 알면 유용할 것 같은 교내외의 유용한 정보를 카드뉴스, 포스터 형식으로 꾸준히 게재하고 있다. 요즘 20대들에게 친숙한 매체를 활용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고 활용 효과도 크다.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얻게 한다.
아무래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홍보를 이끌어 나가다 보니 창의적이고 기발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입장에서 공감하기 쉬운 소재를 많이 이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ERICA의 마스코트인 ‘하냥이’를 활용해 ‘한양사랑나눔장학’이라는 학생 주도 기부활동을 홍보한 것이 대표적이다.
“재학생들이 쉽게 참여하도록 축제나 여타 행사에서 기부 부스를 만들어 놓고 홍보활동을 펼쳤어요. 단순히 하냥이 인형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기가 정한 금액에 따라 기부를 하고 그에 대한 징표로 하냥이를 받는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토커스의 팀장 유형근 학생(한국언어문학과 13)은 “많은 학생이 쉽고 친근한 기부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하냥이를 활용한 또래 장학금 모금은 학교 내부적으로 큰 호평을 얻었다.
최근에는 지역사회와 연계해서 홍보활동을 한 사례도 있어 인상적이다. 안산시에는 ‘다온’이라는 경기지역화폐가 있다. 하지만 이런 정보는 평소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이상 쉽게 접하기 어렵다. 토커스는 경기지역화폐를 재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직접 안산시 관계자들을 찾아가 정보를 정리하고 홍보활동을 펼쳤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다양한 지역사회의 제도를 알 수 있게 돼 좋고, 안산시 입장에서는 ERICA 학생들에게 홍보할 수 있어 좋은 일이었다. 토커스가 지역사회와 우리 학교 학생 간의 ‘소통 중간자’ 역할을 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주도한 토커스 기획팀 오창우 학생(경영학부 15)은 “안산시 관계자들과 접촉하면서 토커스 활동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소통의 가능성을 실감하는 일은 더 보람 있는 활동을 이어나가는 원동력이 된다.

토커스는 학교 행사에서 하냥이를 활용해 기부활동과 홍보활동을 펼친 바 있다.
■ 아이디어로 유튜브 진출까지 도전하다

토커스는 지난 10월에 진행된 ‘2019 경기&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전’에도 참여했다. 자체 부스를 운영하며 하냥이 인형을 통한 기부 모금활동을 펼쳤다. 과학축전을 찾은 많은 안산 시민들에게 우리 학교와 우리 학교의 마스코트인 하냥이를 소개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재학생들을 위해 모금을 진행한 일석이조의 활동이었다. 토커스는 앞으로도 여러 회의를 거쳐 유행이나 시기에 맞는 주제를 가지고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냥이 캐릭터를 이용해 다양한 상품과 프로그램을 만들어 모금활동을 추진하거나 이벤트를 진행해 캐릭터 홍보와 함께 학생 기부 문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꾀했던 토커스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방법과 매체를 통해 활동을 발전시키려 고심하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홍보를 진행하는 방법도 기획 중이라고 한다. 요즘 가장 주목받는 매체이기도 하고, 팀원 중에 영상촬영이 가능한 사람이 있어 새로운 활동으로 낙점됐다. 점차 새로운 콘셉트의 활동으로 영역을 넓혀갈 토커스의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Posted by hyuer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