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가 곧 내 스펙”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4년 6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또한 청년 실업률은 IMF사태 직후인 1999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 사정이 악화되고 있다. 이러한 취업난 속에서도 특별한 스펙과 경험이 없는 한 이공계 학생이 대기업 취업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 주인공은 ERICA 재료화학공학과 13학번 하다은 학생. 내년 1월 입사를 압둔 그녀의 취업 성공기를 엿본다.

 

하다은(재료화학공학과 13)

특출날 것 없던 공대생, SK하이닉스에 취업하다

어학성적, 대외활동, 공모전, 인턴 활동… 소위 ‘스펙’을 쌓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취업에 성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 최근 SK하이닉스에 입사하게 된 하다은 학생을 만나 합격 비결은 무엇인지 이야기 들었다.

“제겐 특별한 경험이 없었어요. 누구처럼 해외 봉사를 다니거나 다양한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었고, 학과 프로그램을 이끌어본 경험도 없었죠. 전공 이해도가 특출난 것도 아니었고요.”

하다은 학생은 1~2학년 때는 학과 전공수업을 중심으로 수강하다, 3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연산클러스터 교육프로그램 교과목을 수강하기 시작했다. 또한, 함께 시작한 공모전과 캡스톤 디자인 그리고 학교와 연계된 기업의 현장실습을 이수하며 본인의 실력과 스토리를 차곡차곡 쌓아나갔다.

ERICA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취업시장에서 자신을 어필하기로 한 것!

다양한 경험 쌓으며 자신감 쑥! 쑥!

ERICA 학연산클러스터 교육프로그램은 실무 중심의 맞춤식 교육으로 산업체 및 연구소 전문가를 활용한 현장 중심 강의를 제공하여 우수한 실용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자인과 공학을 융합하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는 그녀는 꿈에 한 발 가까이 다가가고자 고심 끝에 네 과목을 수강했는데, 특히 ‘6시그마’와 ‘ISO26262’ 과목을 통해서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 시간과 비용 투자가 필요한 여타 자격증 준비와는 달리 그녀는 학연산클러스터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손쉽게 자격증을 얻었고, 덕분에 기업에서 요구하는 ‘엔지니어로서의 자격’을 인정받았다.

‘생산기술의 이해’와 ‘3D 프린팅의 이해’ 과목을 통해서는 산업에 대한 이해는 물론 최신 기술에 대한 내용을 배웠는데, 이는 실제 기업 면접 때 큰 효과를 거두었다. 덕분에 기술의 흐름을 잘 설명할 뿐 아니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잘 어필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ERICA에서 마련해준 다양한 공모전과 축제 참여, 기업실습 등도 하다은 학생에게는 큰 힘이 됐다. 그녀는 2015년 참여한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공모전과 2016년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그리고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의 결과물을 들고 참여했던 수원정보과학축제 등을 통해 관련 업무 지식은 물론 팀플레이, 창의적 문제 해결력 등 많은 것을 배웠다. 2016년 여름방학 기간 2개월 동안 경험한 LG이노텍 현장실습에서는 자기소개서의 핵심이 될 만큼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ERICA 학교와 연계된 기업 현장실습은 여러 전형을 거치지 않고 간단한 절차 후에 몇 개월 동안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이론과 실무 사이의 갭을 직접 체험할 뿐 아니라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최고 장점이었죠. 실제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다른 대기업 면접관들도 LG이노텍 현장실습 부분을 집중적으로 질문하더군요.”

공학과 디자인 융합하는 엔지니어를 꿈꾸며

하다은 학생은 후배들에게 거창한 경험이 없더라도 자괴감에 빠지지 말라고 조언했다.

“학연산클러스터 교과목 수강과 더불어 여러 교내 프로그램 참여를 토대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했고, 덕분에 기업 면접에서도 제 자신을 잘 어필할 수 있었어요. 후배들도 평범한 경험 속에서 자신이 느낀 바, 얻은 바를 잘 표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그녀의 꿈은 장차 공학과 디자인을 모두 완벽하게 이해하고 이를 융합할 수 있는 엔지니어가 되는 것이다. 이 꿈을 위해 그녀는 앞으로도 계속 도전할 것이라 밝혔다.

“초기 디자인부터 공정설계, 제품 생산까지 모든 라인에 참여하며 저만의 특색을 지닌 엔지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학교생활에 충실하니 ‘공학과 디자인을 융합하는 엔지니어’라는 꿈이 생겼고, 이제는 그 꿈에 한층 더 가까워진 것 같다는 하다은 학생. 내년 1월 SK하이닉스 입사를 압둔 그녀의 밝은 미래를 아낌없이 응원한다.

Posted by hyuer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