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언제나 뜨거운 관심거리였다.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준비와 노력은 그만큼 치열하다. 수시 대학입학정보 박람회는 그런 이들에게 양질의 정보와 더불어 각 학교별로 다른 전형과 입시 대비법을 제공해주는 입시 행사다. 올해 역시 지난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1층 A홀에서 ‘2018 수시 대학입학정보 박람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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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A 부스는 행사 기간 내내 대성황을 이루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수험생들에게 ‘2018학년도 대입’이 코앞에 닥쳤다. 초등학교에서부터 12년에 걸친 레이스의 성패가 이 시기에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8년 수시 모집요강을 보면 전체 모집인원에서 수시모집이 차지하는 비중이 74%나 된다고 한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정시보다 수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수시정보 확보는 필수 사항으로 꼽히게 되었다. 높은 관심에 비해 수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2018 대학입학정보 박람회는 수시 지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수시 대학입학정보 박람회(이하 수시박람회)를 찾아가 보았다. 한양대학교 ERICA를 포함하여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44개의 대학이 참가해, 전형안내 책자를 제공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 수시박람회는 대입전체 수시 모집 인원 중 비중이 크게 늘어난 수시 전형을 노리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 덕에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개회 전부터 참가자들이 길게 줄을 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한 사람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귀한 자리기에 행사 준비와 학생 상담에 만전을 기했다는 ERICA 김현웅 입학사정관을 만나, 뜨거웠던 수시박람회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수험생들의 특별한 멘토가 된 ERICA 부스

수시 원서 접수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입학사정관에게 상담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기 때문일까. 입장 순서를 기다리는 참가자들로 인해 ERICA 부스를 비롯한 박람회장은 인산인해였다.

ERICA 부스에는 다른 부스와 마찬가지로 수험생과 학부모를 안내하는 학생들과 상담을 담당하는 입학사정관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ERICA 부스의 반응은 뜨거웠다.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데스크에 선 사랑한대 홍보대사와 상담을 맡은 입학팀 선생님들은 그야말로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중앙일보 대학평가 전국 8위의 명성을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개회와 동시에 상담을 원하는 분들에게 선착순으로 번호표를 배부하고 있습니다. 번호표순으로 입학팀 선생님들이 참가자별 맞춤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수험생이 원하는 학과나 전형을 전년도 입시결과를 토대로 이야기 나눕니다. 간단한 질문은 부스 앞 데스크에서 사랑한대 홍보대사들이 답변을 해줍니다.”

한 학생의 인생을 결정지을 수 있는 입시 상담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상담을 하는 입장에서는 어떤 자세가 필요할까?

“우리는 수험생들 스스로 어느 대학의 어떤 전형과 잘 맞는지 전략적이고 냉정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대학입시와 관련한 모든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해, 엄정하게 상담을 해주어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김현웅 입학사정관은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을 처방해준다. 수시 지원 기회가 1인당 여섯 번으로 제한돼 있으니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 수험생의 잠재력과 소질을 지망 대학교의 설립이념이나 모집단위의 특성과 잘 합치시켜주는 것이 핵심이다. 수험생이 지망대학 및 학과에 입학할 기회가 희박하다 판단될 경우에는 사유를 설명해주고, 차선의 방법을 권유하는 것도 입학사정관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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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상담을 진행 중인 김현웅 입학사정관

김현웅 입학사정관은 더불어 이번 수시박람회에 ‘사랑한대’ 학생들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고맙다는 말을 남겼다.

“입학팀 선생님들이 다른 데 신경 쓰지 않고, 상담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데에는 행사 진행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친절하게 학생과 부모님들을 상대해준 ‘사랑한대’의 도움이 컸습니다.”

재학생을 대표하는 학교 홍보단 ‘사랑한대’ 단원들은 실제 부스 현장에서 레인보우학과나 학연산클러스터와 같은 ERICA만의 특징을 설명함은 물론, 이곳저곳에서 쏟아지는 질문에 친절히 답변했다. 수시 책자와 부채, 볼펜 등 기념품 등을 챙기는 것도 사랑한대 단원의 역할이었다. 오랜 시간을 서 있어야 하는 일이 결코 쉬울 리는 없지만 단원들의 표정은 시종일관 밝고, 행동은 친절했다.

“박람회 현장에 있으면 뜨거운 입시 열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제 고등학교 시절이 생각나기도 하고, 학생과 부모님의 간절한 노력이 느껴져서 더 친절하고 최선을 다해 안내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이승은 사랑한대 12기 회장)

 

 

학업과 취업,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수시박람회의 주된 역할은 입시 정보 제공이지만, 학교 간 치열한 홍보의 장이기도 합니다. 별거 아닌 것 같은 모집요강 디자인 하나하나에도 학교의 특색을 반영하고, 다른 대학보다 더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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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A 부스는 행사 기간 내내 대성황을 이루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수시박람회의 꽃은 물론 입시 상담에 있지만, 부가적인 요소들도 무시할 수 없음을 김현웅 입학사정관은 잘 알고 있다. 수시박람회는 내로라하는 모든 대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행사이기 때문이다. 이는 대학 간의 비교·평가뿐만 아니라 학교에 대한 참가자들의 비교·평가도 피할 수 없는 자리임을 의미한다. 타 대학교와 경쟁에서 우위에 서는 동시에 참가자들에게 호의적으로 다가가는 방법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때문에 입시 상담뿐만 아니라 입학사정관의 말을 대신하는 입시 요강, 브로슈어부터 홍보 신문 같은 작은 홍보매체에도 세심한 관심을 써야 한다. 흥미로운 문구, 홍보책자 하나에도 사람들의 관심은 쏠릴 수 있다. 그렇게 눈을 돌린 학생과 부모님들에게 ERICA만의 차별화된 특성과 가능성을 알리는 것이 자신들의 역할이라고 김현웅 입학사정관은 강조했다.

수시박람회는 매년 열리는 행사. 김현웅 입학사정관에게 앞으로 어떤 개선점이 필요할지 물었다. 그는 참가자들의 상담이 좀 더 원활하고 쉽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보다 더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도 불편함 없이 상담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겠습니다.”

더불어 그는 마지막으로 ERICA에 대한 소개를 잊지 않았다.

“ERICA는 정말 매력적인 대학입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10위권 내(2015, 2016년 2년 연속 8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학연산 클러스터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요. 학업과 취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은 학생이라면 기꺼이 ERICA에 지원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의 마지막 말에는 ERICA 부스의 열정만 담긴 게 아니었다. ERICA의 환한 미래도 함께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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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열리는 수시박람회를 통해 대학은 학교를 홍보하고, 학생은 자신에게 적합한 입학전형과 대학을 확인할 수 있다.

Posted by hyuerica